70세 시니어 인턴과 18개월만에 성공한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는 30대 CEO의 이야기
기분이 너무 꿀꿀한데 베테랑 별로 안끌리고 사도보면 진짜 뒤주에 갖히는 꿈 꿀 것 같아서 뭐보지..하고 있었다가 보게 된 영화
개봉하고 버스정류장에 붙은 광고만 봤을때는 내가 저걸 보게될까 했는데 보게 되네
그리고 진짜 만족. 막 엄청 세련됐거나 드라마틱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오히려 소소하고 다정하게 위로받은 느낌
소장하고 나중에 유학가서도 종종 꺼내보고싶다. 나오는 뷰들도 넘 평화롭고 예뻤고
로버트 드니로 영화는 처음본 것 같은데 배우는 실제 어떨지 몰라도 영화 캐릭터는 정말 좋았다. 다정하고 인간적인 젠틀맨.
괜히 오바하는 드라마가 아니어서 좋았다. 여자 감독이라 그런가 확실히 이런 캐릭터들로 이런 스토리를 잔잔하게 푸는 법을 아는 것 같다.
앤 헤서웨이의 부모 이야기 푸는것도 딱히 엄청나게 드라마틱하지 않아서 좋았고.. 하여간 로버트 드니로 캐릭터가 괜찮았다 적당히 센스있고 젠틀하고 꼰대도 아니고..
내가 앤 헤서웨이가 되어서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갈등을 위해 남편은 씹치가 되었지만..영화 엔딩도 소소하게 이어지듯 끝났다 근데 현실적으로 그 상처를 이겨낼 수 있을까..뭐 영화니까..
벤 휘팅커같은 남자가 어른들이 세상에 많아야 하는데. 진짜 요새 너무 시달려서 저런 남자가 당연해야 하는데 유니콘으로 보일 지경.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롤(2016) (0) | 2016.02.17 |
---|---|
se mig (0) | 2015.12.03 |
Sir Henry and his butlers (0) | 2015.04.25 |
Marina Abramovic e Ulay (0) | 2015.04.12 |
romain le cam (0) | 2015.03.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