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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태민 - Move

by noir_ 2017. 10. 19.



1of1때 리뷰 거하게 쓰려고 했었는데 좀 식었다가.. 딴덕질 좀 많이 하다가.. 리패키지 수록곡이 너무 낫취향이라 겸사겸사 딴덕질 끝장보고 왔는데 ^^;; 탬 일본솔로는 그렇게 내 취향 아니구.. 중간에 작년에 푸쉬식하게 만든 애 때문에 ‪탈덕할 뻔 했는데 탬 컴백해서 머리채 잡고 끌려옴


코하루 안무를 추는 탬을 베스트로 조아하진않는데 탬은 코하루안무 꽤 조와하는것같다 갠적으론 아직까진 괴도가 젤 좋고.. 몸 가벼운게 장점인데 꽤 무게감있게 꾹꾹 눌러서 절제한 스타일 추니까 그것도 새롭긴한듯 무브가 젤 꾹꾹 누르는 안무같고‬.. 뮤비보다는 음방 카메라로 볼 때 춤이 더 화려해?보여서 신기했음 표현력이 딸려서 좀 그런데 덜 꾺꾺 눌리는 느낌? 끈적함보다 비트가 더 많이 느껴지는 느낌?


개인적으로 중성적인 느낌(제 3의 성 같은 ㅎㄴ들처럼 말고) 나는게 얘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굳이 수!컷! 같은거 무리수 안두는 거 너무 좋고 그걸 본인도 소속사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더 좋다. 인터뷰만 봐도 태민은 진짜 남자다움이 허세나 테스토스테론 뿜뿜보다 애티튜드와 멘탈에서 나온다는 걸 잘 알고있는 영리한 청년이기땜시,,,, 민호처럼 청년 느낌 물씬물씬 나는 스타일도 참 좋아하지만 태민은 모호한 중성적인 느낌에서 태민의 미학이 완성되는 느낌이고 그게 되게 유니크한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쨌든 플러스.. 원래 탬 취향자체도 가지고나오는 솔로 컨셉도 되게 컨셉티브하고 마니악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본만 가면 그게 더 극대화되는 느낌이랄까 괴도는 컨셉티브한데 그래도 좋았고 프유넘보다는 드립드랍이 더 좋았고..

특히 일본 쪽에서 태민의 컨셉은 요정왕자보다는 마계왕자니까.. 한동안 에바에 탈 것 같은 비주얼보고 더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에 탬이 무브로 컴백..

음원 보고는 무대 보기 전까지는 무브가 제일 마니악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은근 머글들한테도 반응있어서 신기하다. 이번에 탬며들었다는 말들도 꽤 있고..

비트하고 티저 깔릴때는 와 시발 예전에도 폴 베를린느 green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듀립듀뢉 들으면서 뭐지 소췬가;;; 했었는데 이번에는 블레이드 러너 타입의 80s 디스토피아 느와르 컨셉으로 돌아왔다..뭐지... 자꾸 최애 컨셉들로 돌아와서 넘 신기해요.... 하고 있언슨데 음원 풀리자마자 풀스밍 해보니까 음원이 넘 끈적한거.. 수록곡은 ACE때가 역시 제일 좋고 프유넘때보다는 괜찮은 것 같다 뭔가 탬 취향 뭔지 잘 알것 같고.. Thirsty 같은 곡 들으면 예전에 미컨유 미컨미 앨범때 메두사 이블 오르골.. 프유넘 앨범 수록곡 몇 개 더 생각나고..

음원 들을때는 어 넘 끈적한거 아니야 근데 이 비트에 무대를 어떻게 하지? 싶었는데 뮤비 aesthetics는 너무 내 취향이었고 이후에 퍼포비디오 보니까 확실히 끊기는 느낌 없이 흐르니까 확 빨려들었었음 그리고 의외로 코하루랑 둘이 듀오 퍼포한것도 꽤 괜찮았고.. 

뮤비까지 보고 그냥 긴가민가 하고있었는데 서울패션윜 무대보고 아 ~~~ 시부라~~ㄹ 하고 빠져들었고 결국 조용히 덕질중.. 탬 솔로를 대하는 나의 모습 늘 그렇듯이 무대 전까지는 잉 아쉬워 라고 해놓고 음방 첫방에서 간과 쓸개를 빼고 있기 때문에....

옛날에 연아도 그렇고 능력치가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자기 아이덴티티/ 자기만 할 수 있는.. 에 욕심내게 되는게 자연스러운 수순 같다 싶은데 무대 보기 전 나는 어 탬 넘 매니악해지는거 아닌가 싶었었고 근데 머글 반응들 보니까 영리하게 잘 하고 있구나 싶어짐.. 솔콘 먼저 봤으면 느낌 훨씬 달랐을 것 같다 갠적으로 탬은 늘 음원듣고/ 뮤비 보는것보다 퍼포 끊기지 않고 쭉 이어지는 무대가 훨씬 흡입력 좋은 느낌임... 스엠에서 맨날 뮤비에 퍼포비디오까지 찍어주는 이유를 알겠다! 암튼 이번에 성적 좋았으면 좋겠다 오래오래 보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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