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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음악

blur

by noir_ 2014. 12. 14.
추억여행중



얼빠여서 좋아했던 시절들과,(특히 ★팝씬☆) 지금도 가끔 들으면서 위로받는 커피앤티비. 

그나마 이때는 밴드가 좀 차분해졌었구나 나이먹는건 비슷한가보다..








지금보니 시니컬의 끝을 달리는 파크라이프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밴드를 미친듯이 사랑했었다니 고등학교때 나는 참 재수없는 고딩이었던 것 같다..학창시절 환경에 대한 오기로 더 그랬던 것 같음 현실에 대한 열등감과 지적허세와 적응못함을 취향으로 풀어냈었던ㅋㅋㅋㅋㅋㅋㅋ근데 또 이런 시니컬한 밴드를 되게 몽글몽글하게 사랑했던 기억이 남ㅋㅋㅋㅋㅋ더쿠렌즈란..


내 기준 밴드의 대표적 이미지이자 시니컬의 끝인 파크라이프와 참리스 맨. 이때는 모종의 독기?같은 것 까지 보이기도..꽤 공격적이었네. 한창 오아시스랑 붙을때라 더 그런지. great escape 이후로는 밴드도 달려오며 지치고 나이먹으면서 좀 더 성숙해졌는지 한 풀 꺾인 느낌이었다. 


나름 매력적인 밴드다. 소녀들에게는 우리 오빠들은 예쁜 미남들이야. 하지만 똑똑하지, 꽤나 유머러스하게 풍자까지 한다구.가 가능한..덕후들 좋을ㅋㅋㅋㅋ 약간 염세적일 때 들으니까 또 다른 느낌을 주는군. 한참 삐딱한 고등학생이었을 때하고는 또 다른 느낌..



편하게 듣기에는 확실히 오아시스가 낫고, 같이 약간 삐딱해지고 싶을때는 블러도 괜찮다. 난 가방 끈이 길고 모든게 회의적이고 염세적이야. 제법 똑똑하지만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재수탱이지 라는 느낌으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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