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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천사들의 도시 감정을 꿰뚫는 언어는 없었고 그래서 한 순간에만 존재하는 무한대의 감정은 정제되고 정제되어 다만 몇 마디로만 남아 불투명하게, 불완전하게 발화되는 것이리라. /조해진, 천사들의 도시 2017. 1. 28.
Jan 05 어쩌다 보니까, 정신을 차리고 나니까 갑자기 12월도 지나고 1월이 되어있었다지난 반년간.. 오늘의커피에 샷추가한 포션도 이제 체력을 못이기고, 가루커피는 별로 카페인이 없고 속만 안좋아진다는 걸 꺠달았다. 용량대비 카페인은 홍차가 최고다...한 잔만 마셔도 새벽 두시까지 거뜬하고 일단 정신이 말짱한 상태로 깨어있게 해줌. 지금까지도 깨어있으니.. 2017. 1. 5.
삭제 작가 리스트 이 블로그의 글귀 폴더는 한 때 마음을 풀어내기조차 버거웠던 시절부터 일기처럼 사용되었던 카테고리이다. 별로 고맙지도 않은 출처표기로 자료창고 취급 해주시는 것도 짜증이 나지만 성추행 및 폭력에 연관된 위 작가들의 글은 모두 지웠으며 앞으로도 올리지 않는다. 역겨워서 정말... 2017. 1. 1.
이현호, 13월의 예감 ... 한 장의 밤을 지우개의 맘으로 밀며 가는 내가 있다 너의 비문들을 나에게 다오 네게 꼭 맞는 수식을 붙이기 위해 괄호의 공장을 불태웠지만 어디에서 살아서는 깃들 수 없는 마음 네 앞에서 내가 선해지는 이유 애무만으로 치유되지 않는 아픔이 산다는 게 싫지 않았다 나를 스친 바람들에게 일일이 이름표를 달아주었지 너에게 골몰하는 병으로 혀끝이 화하다 조용히 미쳐가고 있다 나는 2017. 1. 1.
ㅡㅡ?????? 아니 애초에 내가 쓴 시도 아닌데 출처는 왜 여기로 표시했는지 이해도 안가고, 굳이 남의 개인블로그 출처 표시할거면 포스트 밑에 댓글을 남기던가?? 그냥 글귀 카테고리 쭉 털어서 맘에 드는 시 모아서 글 만들고 여기서 모았으니까 양심상 출처 하나 표시한 것 같은데, 그게 더 짜증난다뭐 저 사이트고 카페고 아이디도 없어서 글쓴이한테 쪽지 남길 수도 없고, 원 글쓴이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괜히 주소 박힌 글만 이곳 저곳 퍼지는 모양인데 블로그 주소를 바꿀수도 없고 열받네.. 진짜 뭔 무례함이야? 시 글 올리면서 여기 블로그 주소 출처로 적지 마세요. 제 블로그는 공개 커뮤니티에 올리는 글을 위한 소스 창고가 아닙니다. 2017. 1. 1.
FB 존나 져니댑의 리즈라는 영화떄부터 나는 조니뎁의 외모와 연기에 존나 조또 1도 씨바 감흥이 없었으며 애초에 팀버튼에게 존나 감흥이 없었다..팀버튼 뭐 90-00년대엔 존나 날렸었지만 2010s 들어서도 존나 자기복제 쩌는바람에 화이트워싱 쩌는 그냥..자기연민이..쩌는...안크는...살암...으로 재평가되는데 하여간 난 그 옛날부터 팀버튼도 별로 감흥 없었고(치얼쓰), 조니뎁은 더 감흥 없었다. 캐리비안 해적때 정말 체감인기 존-나-2003-2004s는 뭐 미중년 대붐/영국훈남 대붐 불던 시기여서 네이버 블로그에 조니뎁이 존나 많이 올라왔었는데. 문제는 나는 정말 감흥이 없었음 그떄는 뭐 취향차이라 칠 수 있다 근데 이제와서 씨발 2016년에 씨발 나이 이십살은 어린 여배우를 트로피처럼 끼고 다니다가(우웩.. 2016. 12. 30.
라라랜드(스포ㅇ) 사실 라이언 고슬링 눈몰리고 어깨좁은사람1.. 엠마스톤 덕후는 많은데 내취향x 였고.. 오프닝 보면서부터는 음 잘못들어왔나? 했는데, 미술팀 정말 열일한단 생각했고 셉은 재수없었지만.. 배경은 환상속 5060의 캘리어딘가 꿈나라같았지만 오히려 인물들의 스토리는 현실적.. 구질구질한 연애까진 아니더라도 꿈이 있지만 현실에 눌린 청춘들이 사랑하면서 겪을수밖에 없는..미술은 완전 취향이다 예쁘긴한데 노래나 서사가..음..하고있었는데 마지막 엔딩에서 별 올라감. 헐 이게뭐야? 되게 현실적이네, 하던 찰나에 과거의 모습 촤르륵 펼쳐주는것.. 보면서 뭐지 새로시작한다는거야? 하는데 그게 그 짧은 피아노 선율속에 지난 사랑을 추억하는 것이엇다는 것 알고 젼래.. 영화 시간 중 가장 화려한 색채로 흘러지나가는 파트이기.. 2016. 12. 21.
습격 같았어요, 맨 처음 그대를 보았을 때 /조정인, 불꽃에 관한 한 인상 내가 당신에게 못 가던 발작의 시간들을 간단하게 나비라 쓰자 용서는 바라지도 않을 이번 생엔 영원히 마음의 정처를 얻지 못할 것이므로 그러니 나비라 부르자 당신과 나 사이 창궐하던 층계를, 찬란히 피던 실패의 전부를 /천서봉, 나비 운용법 2016. 11. 29.
1and1 ​​​​ 2016. 11. 18.
존 갈리아노 2009 FW ​​​ 2016. 10. 21.
뮤비뱅크 후기 ​​​ 먹자먹 빡침의 리뷰를 작성하고 맘이 안돌아오다가 가까스로 "무대를 볼때는 익스큐즈하고 갈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가 사재기여혐단때문에 짜증나서 (가끔은 논리적으로 완결성을 갖는듯 해보이는 결론이 현실상황과는 거리감 있을 수 있으므로 직관적인 추론도 좋아하지만 아무베이스도 없는 헛소리는 정말 짱난다) 잊고 지냈는데 또 이러면 곤란하지.. 아직 앨범 리뷰도 못썼는데.. 심지어 전 포스트에선 키가 온유보다는 젠더감수성이 나은 것 같다고 언급했는데 뭔..ㅋㅎ... 모멤버는 항상 말이 아슬아슬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외모가 취향아니라 별 신경을 안써옴) 너희들의 남성성이 상대방에 외견에 의해 위축됨을 느끼는 것은 상대방의 문제가 아니라 네 자신의 문제이며... 심지어 "예의"라는 워딩은.. 심지어 난 저 .. 2016. 10. 20.
to breathe, palacio de crystal, madrid, kim soo ja ​​​​​ 2016. 10. 17.
롬콤이 페미니즘적이었다면 https://youtu.be/pMyVSNysLqY 2016. 10. 15.
브리짓존스-인터뷰(koreadaily) 그래도뭐,,,,내가 영화를 잘못 본것은 아니라는 안도감 배우 르네 젤위거와 콜린 퍼스는 12년 만에 나온 속편 '브리짓 존스 베이비'를 통해 다시 한번 찰떡 호흡을 과시한다. [Universal Pictures 제공]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브리짓 존스가 돌아왔다. 그리 예쁘지도 않고 어리숙하기 이를 데 없지만,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노처녀들의 희망', 바로 그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다. 1편이 나온 게 2001년, 2편이 나온 게 2004년이니, 무려 12년 만이다. 이번엔 브리짓이 덜컥 임신을 해버렸다. 애 아빠가 누군지도 확실치 않다. 친구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다시 만나 술 김에 일을 쳐 버린 '옛 남친' 마크 다아시냐, 아니면 .. 2016. 10. 3.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2016) 스포주의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유입 검색어에 마크 다아시가 몇 있다. 내가 먼 글을 싸질러 놨었나 봤더니 (http://goldennoir.tistory.com/44) 2011년 쯤 작성했던 글인 것 같은데 나도 머리가 좀 굵어져서리 지금 감상평과는 마니 다르고.. 영화도 좀 달라졌으니 오랜만에 독후감. 개인적인 감상이며 글은 계속 수정될 수 있음. 요약1.시리즈의 끝(이길 바란다). 2편보다는 훨씬 낫고, 1편과는 뭐..비슷비슷. 2.미란다처럼~살아야지~3.시대도 달라졌고 나도 달라졌으나 여튼 여타의 한남씨네마유니버스와 마블과 놀란 영화가 싫은 나에게는 보면서 눈에 띄게 불편하지 않은 영화라는 것 만으로도 오케이. 그러나 나였다면 여러모로 다른 선택을 했을 것이다..현실이 아니라 적당히 현실에 발을 담근.. 2016. 9. 29.